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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때부터 키가 많이 작아 그게 참 컴플렉스였습니다.
그래서 결혼하게 되면 반드시 키 175이상의 남자와 결혼을 해야겠다고 맘을 먹었었죠. ㅎㅎ 그리고 원대로? 딱 175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지만 아이들은 모두 저를 닮았는지 다 키가 전교 1등으로 작네요.
이게 반대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ㅠ
누군가 잘먹고 잘자면서 줄넘기를 해주면 키큰다고 하지만 저는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라 초등학교때 줄넘기를 하루 1~2천개씩 하면서 놀기도 했지만 저는 거의 효과를 못본듯 합니다. 그렇다고 잘먹지 않은 것도 아닌데 다른 친구들에 비하여 키가 많이 크지 않아서 속상한 기억이 나네요.
엄청나게 잘먹던 남편친구 딸들중에 큰아이는 키가 150중반대 작은아이는 160초반으로 그렇게 크지 않답니다.
아빠가 178정도고 엄마가 158정도 인데도요.
먹는것이 원인일까 싶었지만 여러가지 복합적인 원인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7살때부터 한 태권도도 키성장에 좋다고 하는데 별로 도움이 되는 거 같아보이진 않지만 언젠간 효과를 보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운동을 꾸준히 하다보니 몸의 균형은 참 맞습니다. 군살없는 몸매에 아빠를 닮아 팔다리가 길고 날씬해서 가끔 부럽거든요
작년엔 키가 너무 안커서 여기저기 카페를 다니며 키크는데 도움을 주는 정보들을 많이 알아봤습니다.
정말 정보가 엄청나게 많더군요. 정말 도움을 주는지는 모르겠지만요.
톨플러스라고 키성장에 도움을 주는 운동기계도 있어 열심히 중고로 알아보다가 아무래도 집안에 많은 자릴차지하고 운동기구처럼 애물단지가 될거 같아 포기했네요. 하지만 집이 넓다면 그래도 사고 싶은 구매목록 1호 품목입니다. 작은 딸도 작기에 필요할거 같거든요.ㅠㅠ
그리고 알아본 성장호르몬주사, 키성장영양제, 키성장한의원등등 정말 많았네요.
성장호르몬주사같은 경우 대학병원의 성장크리닉이나 키성장전문클리닉에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처방을 받은 주사제를 매일 성장점에 주사를 놔줘야 한다는 점에 효과를 많이 봤다는 글들은 많이 봤지만 겁이 많은 딸이 힘들어 할까봐 포기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더 겁이 나서요.
게다가 키성장주사제 같은 경우 아이의 몸무게에 따라 처방되는 주사약의 양이 틀려지기에 약값도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더 많이 들고 몸의 이상으로 인해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지않는 것이 아니라면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자비부담으로 비용을 내야하기 때문에 부담이 많이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키성장영양제는 인터넷에서 광고는 많이 보이는데 효과가 어떻게 나올지 확실히 모르겠어서 그냥 패쓰~ 했네요.
저는 그냥 아이들이 성장할때 꼭 필요한 비타민인 칼슘,마그네슘,아연등이 들어가 있는 비타민제만 먹였답니다.
그러다 자꾸 시간만 흐르고 키가 안크니 초조해져서 마지막 선택으로 결국은 애아빠 몰래 키성장한약으로 유명한 한의원에서 비싼 한약을 지어 6개월가량 먹여보기로 했었네요. 정말 흐드드 했지요.
아래 사진은 아이가 먹던 한의원에서 지은 한의원의 약봉투는 아니랍니다. 글에 사진이 없다보니 너무 허전해 보여 제가 먹는 한약봉투를 샘플로 사진찍어 붙였네요. ^^
처음에 가서 진찰을 받고 엑스레이로 손가락뼈랑 손목을 찍어 성장판을 보니 다행이 성장판이 아직 나이보다 1년이 느리더군요.
그래서 조금은 안심이 되어 약간 부담이 되었지만 약을 지어 먹이게 되었습니다.
효과가 어땠는지 궁금하시죠? 아주 스펙타클한 효과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키는 컸습니다. 얼마나 컸냐면 6개월 먹는동안 거의 6센치 조금넘게 컸습니다.
일단 한약을 먹으면서 달라져 점이라면 밥을 아주 잘먹게 된것입니다. 그리고 전에는 주지 않는한 간식을 찾지 않던 녀석이 배고프다고 간식을 달라하고 학교에서 방과후에 학원으로 이동할때 배고프다고 하면서 간식을 사먹어도 되는지 물어보는데 감동했습니다. ^^
여동생은 한약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클때가 되서 큰거라지만 그동안 키가 1년에 많이 커봤자 4~5센치 밖에 안자라던 녀석이라 6개월에 6센치 넘게 큰거면 엄청나게 많이 큰거라고 저는 생각이 됩니다. 그렇게 생각해야 저한테 위로도 될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6개월동안 한약만 먹은 것은 아니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 200개 저녁에 자기전에 200개씩 하도록 했습니다.
스트레칭을 잠자기전과 자고나서 바로 해주면 성장판에 자극을 줘서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장판을 맛사지해주는 것도 좋다고 하는데 제가 힘이 약해서 그것까지는 못하겠더라구요.
키크는데 좋은 운동인 줄넘기를 하루 500~1천개씩 해야 좋다고 했는데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태권도에서 하는 운동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했는데도 키가 컸으니 줄넘기를 조금 더 열심히 시켰으면 더 컸을지도? 모르겠다는 아쉬움이 남네요.
현재는 약을 끊은지 1달이 지나서 어떨지 모르겠는데 3달후에 키성장에 변화가 없다면 ㅠㅠ 눈물을 머금고 또 먹여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잘먹고 있으니 먹는것과 스트레칭운동만으로 키를 키우는데 집중해봐야하는데 또 다시~ 맘이 흔들릴까봐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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