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 빛초롱축제 넘 좋았어요~~♡♡

 토요일에 서울 빛초롱축제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어요.

 

 지난주부터 빛초롱축제 가려고 계획했는데 금요일에 비가와 기온이 많이 내려 간다해서 많이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춥지않아 괜찮았어요.

 종묘 공용주차장은1급지라 5분당 400원으로 결코 싼 주차료는 아니었지만 남편이 세자녀이상인 저희집은 다자녀 50% 할인을 받을수 있다해서 마음놓고 차를 가지고 갔습니다.

 결국 할인은 못받았지만요. 이유는  글 마지막에 쓸께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열받네요. ㅠㅠ 

 종묘주차장은 생각보다 주차장에 차가 많았지만 주차장이 넓어서 금방 빈곳을 찾아 주차했습니다.

 주차장이 넓다보니 꼭 주차장번호를 기억하셔야합니다. 다행이 주차구역마다 주차구역번호표가 있어서 챙겨가시면 나중에 구역을 기억못해도 금방 찾을수 있습니다.

 5시40분쯤 청계천에 갔는데 사람들이 벌써 많아 깜짝 놀랐어요. 올라갈수록 사람들이 많아져서 나중엔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아이들이 크리스마스트리같다고 너무 좋아했어요. 실제로보면 훨씬 더 예쁘답니다.♡♡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와 친구들등이 있어 근처에서  사진찍는 어린이들이 많았는데 뽀로로 좋아하는 외국분들도 뽀로로 사진찍겠다고 달려가는데 넘 웃겼어요.

 첨에 이게 뭐지 했는데 삼장법사보고 손오공 이야기 주인공들인걸 알았네요.ㅎㅎ
 

 그리고 남자이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터닝메카드 친구들.  정말 멋졌어요.

  로보카폴리시리즈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정말 멋졌어요.

  꼬미버스타요 친구들은 둘?밖에 못봐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우리나라 탈춤에 나오는 주인공들인데 저희 아이들은 관심이 없어 약간 아쉬웠는데요.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대한 공부가 부족한거라 조금 더 신경써서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뜬금없이 듀라셀이 나와서 뭐지? 했네요.
  주변분들도 듀라셀이 왜나온거야? 하는 얘기가 들리더군요. 저는 이번 행사 협찬사인건가? 했습니다.  그래도 토끼가 귀엽긴하죠. ㅎㅎ

 서울 광장시장을 형상화한등들도 있어 재밌었어요. 약간 예전 추억들도 생각나고요.^^
 

 진짜 추억의 만화주인공들인 아기공룡둘리, 도우너,또치, 마이꼴, 길동이아저씨.ㅋㅎ
 저희 아이들은 전혀 관심도 없더군요.

  다리 근처에 사람들이 많이 있길래 보니 소원등 떠내려 보내기 위해 줄 서있는 거더군요.

 저희 짠돌이 둘째딸 무료가 아니고 사전에 돈내고 예약해야한다니 자긴 그럼 구경만 하겠다고... ㅋㅎㅎ

  위로 가면 더 전시된 등들이 있는데 아이들이 화장실에 가고프다해서 아래 보이는 사진만 찍고 다리위로 올라갔는데 약간 아쉬웠어요.

 화장실에 갔다오고 다시 내려가려니 원래 올라왔던 다리로는 못내려가고 한참 위로 올라가서 내려가는길로 가야한다해서 포기하고 집으로 가기로 했는데 잘 결정한거 같았습니다.

 등을 보면서 올라갈때는 정신없이 구경하면서 갔는데 주차장까지 돌아가는길 생각보다 멀어서 5살 에너자이저 막둥이가 다리 아프다고 조금 징징 거렸거든요.
 
 구경하는건 넘 좋은데 아이들 화장실때문에 중간에 나오니 행사장으로 돌아가는 것이 넘 힘들었고 화장실도 넘 멀었어요.

 행사장에 사람도 넘 많은데 공중화장실이 거의 안보여서 근처 빌딩으로 가야했거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차비.
 요즘  대부분의 주차장에서 무인주차시스템을 운영중인데요.

 뒤에 기다리는 차들이 있다보니 조급해진 남편이 할인받는 방법을 안보고 카드를 그대로 찍는 바람에 할인을 하나도 못받았습니다. ㅠㅠ

 제가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결제부터 했다고 잔소리를 하니 다둥이카드로 결제하면 자동할인되는거 아니냐는 바보같은 황당한 대답을 하더군요.ㅠㅠ

 저는 열심히 할인 내용찾다가 남편이 무인기에서 결제하고 떠나는 바람에 어떻게 할인받을 수  있는지도 못보고 말이죠.

 너무 열받아서 뒤늦게 열심히 인터넷 검색하니 사전결제하는거 아니면 무인기에서 직원호출기를 눌러서 할인을 받아야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완전 구시대 할인시스템인거죠.
 할인카드에 자녀수랑 다 적을거 같으면 칩에도 내용을 입력해서 자동할인을 받을수 있도록 해줘야는거 아닌지??

 결국 3시간4분 주차하고 할인 하나없이 14,800원 100%다 내게되니 짜증 폭발해서 10분넘게 남편만 잡았네요. ㅠㅠ

 혹시 저희처럼 공영주차장 이용하시는 분들중  무인시스템 이용하시는 분들중 할인받으시려는 분들은 주차료 정산기에서 사전결제를 하시거나 무인기에서  할인방법 꼭 사전에 알아보시고 하셔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기분 좋게 나들이하고 마무리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내년에 다시 가고 싶습니다.
 
 다음주 11월19일까지 행사한다니 아직 못가보신 분들 아이들하고 꼭 가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