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나는 여자지만 웹소설 그중에서도 게임이나 무협등등 남자들이나 좋아할만한

 웹소설도 엄청 좋아한다.


  요즘 블로그에 글을 좀 올리느라 약간 덜 읽게 되긴 했지만 출퇴근하면서나

 집안일을 하는중에도 틈틈히 웹소설책을 읽고 있다. 웹툰도 좀 보고 싶지만

 그것까지 빠지면 정말 집안일에 소홀하게 될까봐 아예 손도 대지 않고 있다. 


 나이 40대 아줌마면서 아직도 이것저것 궁금하고 새로운거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추리나 공상소설도 좋아한다.


 요근래 읽은 웹소설들을 보면 과거로 회기한 얘기가 의외로 많더라는..

 불행했던 주인공이 과거로 회기하여 본인 인생을 새롭게 개척하고 행복하게

 된다는 얘기다. 


 내인생도 그렇게 회기가 가능하다면?? 음 아마도 고등학교때로 돌아가서 더

 신나게 놀아주지 않을까? 한다. ㅎㅎ 내성격이 조금 소심하고 FM적인 면이 

많아서 내 학차이절은 겨우 학교 ~집 사이를 왔다갔다 한것 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 가끔 친구들하고 나가서 놀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밖에 오래 나가서 

놀 시간이나 친구들도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거로 돌아간다면 용기내어 이친구 저친구랑 놀러도 다니고 

새로운 것을 배워보고 싶다. 그리고 한살이라도 더 어릴때 외국으로 나가

공부도 하고 여행도 해보고 싶다.




 회기소설 이야기를 쓰다가 옆길로 샛는데.. 하여튼 한동안은 회기소설에

 빠져 있다가 얼마전까지는 웹소설중에서도 의학관련 소설에 빠져 지냈다.


 그레이트 써전 이라는 소설인데 웹소설이면서도 정말 흥미진진하고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소설이다.


 처음 읽으면서 웹소설작가가 굉장히 전문적인 용어부터 수술도구까지

아는게 굉장히 많네 하면서 읽어 내려갔는데 나중에 댓글을 보니 작가가

현직 의사선생님이셨다.ㅎㅎ  

 의사선생님 수입도 좋으실텐데 부업으로 글까지 쓰시면 그냥 글만쓰는 

작가는 어쩌라구 그러시는지?? 하여튼간에 내가 읽으면서 또 완결되는데 오래걸릴

까봐 많이 걱정했는데 얼마전에 완결되어 좋다.아니 서운하다고 해야하는게 맞을

지도. 읽던 독자들은 2부를 기대하는 눈치던데 나도 주인공의 이야기가 아직

결말을 내기엔 좀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2부를 기대하는 중이다.


 나는 성격이 급해서 완결이 안된책을 되도록 완결이 된이후에 보는 것을 좋아하

는데 어쩔수 없이 맛보기로 봤다가 빠지게된 책들이 있는데 아직도 완결이

안되어 한동안은 들여다 보지 않고 몰아서 보기도 한다. 


 아직 완결되지 않은 소설중에서 내가 아주 재미있게 읽고 있는 소설은 

닥터 최태수, 달빛조각사, 디임펙트 이다. 얼마전에 끝난 판타지 소설인 

갓오브 블랙필드 도 참 재미나게 읽었었다. 완전 허무 맹랑하면서도 시원

시원한 스토리 전개가 참 재미 있어 몰입을 하게 만들었었다. 의외로 내가 

인터넷 소설책을 읽어보니 의학소설이 참 재미있게 몰입해서 보게 하는 류의 

소설같다


 닥터 최태수도 판타지적인 요소가 곳곳에 많이 들어 있는 의학소설 이야기인데

짜임새가 너무 좋고 전문적인 부분에서의 묘사도 참 잘되어 있어서 읽으면서 손에

땀에 찰정도로 몰입하면서 보았던 소설인데 아직 완결이 안되어 가끔 몰아치기로

보고 있다. 처음에는 판타지적인 것이 많이 들어가 있었지만 가면 갈수록 

주인공의 수술하는 장면에 몰입되어 읽게 되었다. 이 소설이나 그레이트 써전은

케이블 드라마로 만들어도 참 재미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카카오페이지에서 보면 기다리면 무료로 해서 하루 한편씩 읽을수

있지만 이게 사람 감질나게 만들어 가끔 짜증이 날때가 있다. 그래서 그냥 아예

맘을 비우고 잊고 있다가 본다. 


 그리고 얼마전에 알게된 사실인데 이 소장권이라는게 구매하고 3년동안만 

유효하단다. 난 카카오페이지 서비스가 유지되는 동안은 계속 읽을수 있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ㅠㅠ


 그래서 어떤사람들은 그냥 ebook을 사서 보는게 낫겠다고 하지만 문제는 

ebook으로 안나오는 책들중에서 재미있는 것들은 어쩔수 없이 보게 된다는 거다.

나 또한 그런 사람들중 하나이고. ㅎㅎㅎ 어차피 두고 두고 있는 역사소설이나 

전문 서적이 아니니 3년정도도 나에겐 나쁘지 않으니까. 이런건 웹소설 읽는

사람들이 선택을 하는 수밖에 없다.




 달빛조각사 이게 문제다.

 맨처음 내가 웹소설에 빠지게 만든 원흉~~ㅠㅠㅠ

 첨에 너무 재미가 있어 밤낮없이 읽어대느라 내 생활 많이 피폐하게 만들었다.

 주말에는 좀 쉬어 줘야 하는데 너무 재미 있어 아이들도 좀 소홀하게 보고 

청소도 대충했었는데 정말 미안했다. 내가 책에 한번 빠지면 시험때도 안하는 

밤샘을 하는 바람에 정말 가끔 라이프 사이클이 완전 엉망으로 변해버릴때가 있다.


 달빛조각사는 주인공이 캡슐에 들어가 가상공간에서 모험을 하고 퀘스트를

하는 게임이야기이다. 아주 찢어지게 가난하던 주인공이 온갖 고생끝에 성공

하는데 정말 인간이 불쌍하면서도 얄밉게 자기의 이득을 챙기는 것을 보고 정말 

인간적?이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곤 한다. 다른 주인공들처럼 정의를 위해 싸우거나

하는 그런 캐릭터가 아니라 나도 모르게 주인공에 빙의가 되어 읽게되곤 했는데 

가끔 허를 찌르는 비열함?남의 뒷통치기, 뛰어난 절약정신? 에 깜놀하게 된다. 

혹시 작가가 그렇게 살아보셨는지? 궁금하기도?? ㅎㅎ 하여튼 이 소설은 아직도

완결이 안된 연재소설인데 게임 소설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강추하고 싶은 소설이다.


 디임팩트는 무협인듯 하면서 공간을 이동하여 모험을 하는 이야기인데 나름

재미있게 읽고 있는 소설이다. 작가가 2~3달에 한번씩 업데이트를 며칠동안 

하기때문에 그냥 몰아서 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갓오브 블랙필드.. ㅎㅎ 이런거 영화로 만들면 대박은 아니지만 남자분들은 

좋아할거 같다. 나도 보면서 주인공의 남자다우면서도 시니컬한 성격에 빠져들었으니

남자분들이 보기에는 엄청 남자다우면서 멋져 보일거 같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회기해서 살아나는 것이 아니고 죽고나서 2년후에 한국에서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서 살게 되는 만화같은 설정인데도 의외로 시원시원한 이야기 전개에 재미있게

보게 되었었다. 아마도 현실에서 가능하지 못할 일들이 이 소설에서는 시원하게

해결되는 면때문에 주인공에게 더 열광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다른 종류의 웹소설들 로맨스류나 무협지도 읽고 있어봤지만 위에 소설들처럼 크게

재미있다고 생각하면서 보게 되지는 않아 중간에 읽다가 그만 두는 경우가 많아서 

앞으로 혹시라도 내가 재미있게 보게되는 작품이 있다면 한번 더 블로그에 글을

남겨봐야겠다.


 우리 큰딸 꿈이 판타지 소설 작가라는데 내가 인터넷 웹소설에 빠져 보니 그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요즘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는 중이다. 


 일단 글을 쓰는 연습을 논술 선생님과 진행중인데 아직은 전국대회 상은 받아본적은

없고 그냥 우리 구에서 하는 문예전에서 당선이 되어 상을 하나 탔는데.. 

아주 큰 기대보다는 본인이 좋아하는 일에 밑바탕이 되기를 바랄뿐이다. 글쓰기는 

나중에 대학에 갈때 자소서를 쓰기 위해서도 필요하고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도

필요하니 지금부터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해서 본인이 그만하겠다고 포기하지

않는 한은 계속 배우게 할까 생각중이다.











 




 

반응형